#포케집에서 시작된 콤부차
최근 들어 포케를 자주 먹는다. 건강해 보이는 음식을 찾던 중 샐러드 대용으로 찾게 되었다. 처음에는 건강해 보여서 먹기 시작했는데 이제 현미밥, 연어/참치, 야채 등 산과 바다의 원재료 조합이 만들어 내는 만족스러운 식감과 맛 때문에 먹고 있다. 그런데 자주 가는 포케집에서는 음료로 콤부차를 판다. 예전에 우연히 콤부차라는 이름에 대한 호기심으로 먹었다가 깜짝 놀랐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한번 더 도전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그래서 포케집에 갈 때는 콤부차를 같이 시켜 먹는다.
#콤부차란 무엇인가
처음에는 콤부차 석류맛, 콤부차 블루베리맛 등이 있어서 Combination + Tea의 줄임말인가? 라고 생각했다. 나의 호기심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찾아보니 이름에 대한 유례는 불명확하다. 하지만 콤부차라는 정의는 '차(Tea)'에 향신료(석류맛 등)를 섞은 '발효음료'라고 한다. 그렇다. 신기하게도 콤부차는 발효를 시켜 만든 음료였다. 실제 콤부차의 식품유형을 봐도 '기타 발효음료' 또는 '탄산음료'로 분류되고 있었다.
#콤부차는 당연히 몸에 좋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떤 게?
연예인들이 마셔서 인기를 끄는 음식은 항상 다 몸에 좋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몸에 안 좋은 음식이 어디 있겠냐 싶기도 한데... 대부분 왜 좋은지 너무 복잡하게 얘기하고 너무 장황하게 얘기한다. 솔직하게 어떤 게 핵심적으로 좋은 것인지만 알려주는 게 오히려 더 광고 효과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순진한 생각일지...
콤부차 또한 몸에 좋단다.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서... 그리고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그런데 이런 것은 다른 음식에도 많이 있지 않나? 나의 의문으로 시작하여 짧게나마 찾아본 봐로는 영양적인 측면에서 콤부차의 핵심 기능은 위에서 말했듯이 '발효'로 인한 유산균이다. 콤부차는 우리가 흔히 아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일부 제품에는 DSL(일종의 유산균주인 듯하다.)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즉, 쉽게 말해 장에 좋다. 이것이 콤부차의 장점이다.
#부작용은?
제품의 핵심을 파악하면 그로부터 장단점이 다 파악되는 것 같다.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콤부차의 핵심은 '발효음료'이다. 그러다 보니 장점은 '장에 좋다.'이다. 그러면 부작용은? 예상되다시피 많이 먹으면 배 아프다는 것이다. 요구르트를 한꺼번에 많이 먹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의외의 부작용이 카페인이 있다는 것이다. 처음 얘기했던 것과 같이 콤부차는 녹차, 홍차 등의 차와 향신료를 섞은 후 발효하여 만드는 음료이다. 그러다 보니 '차'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이 소량은 남아있다고 한다. 녹차에 들어있는 카페인 함유량의 1/3 정도라고 하지만 임산부나 노약자 분들은 주의해야겠다.
#3줄 요약
- 콤부차는 '발효음료'
- 효능: 장에 좋다.
- 부작용: 카페인 소량 함유